정희정 밀양시의원, 부동산학 박사학위 취득 ‘눈길’

밀양시의회 의원 최초로 박사학위 취득

▲정희정 밀양시의원.ⓒ시의회

경남 밀양시의회 정희정(국민의힘, 내일동·삼문동) 의회운영위원장이 밀양시의회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희정 의원은 이달 초 동의대학교 대학원 금융보험·재무부동산학과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수요특성과 주거만족도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부동산학 박사학위 논문 심사에 통과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019년 동의대에서 금융보험·재무부동산학과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박사학위 논문을 위해 부산·경남에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정보는 IBM SPSS Statistics 23.0 통계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했다.

또 인구와 가구 특성, 선호주택면적, 주거만족도 등 빈도분석과 기초 통계분석도 조사했다.

정 의원은 특히 지난 2022년 밀양시의원 지방선거 출마 당시 전문성을 키우고,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공부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마침내 밀양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정희정 의원은 "시의원 당선 이후 의정활동과 더불어 대학원 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며 ”박사학위 취득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과 지인의 도움으로 주경야독했고, 박사학위 과정에서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밀양시 도시와 건설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허홍 밀양시의장은 "시의회 역사상 박사학위 취득은 처음이다. 바쁜 의정활동에도 틈틈이 공부하고 연구해 결실을 맺었다“며 ”박사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연구 결과가 밀양시 발전에 활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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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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