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초청 '홍수취약지' 합동 점검

함평천 준설사업, 저류지 확장 등 국비 지원 요청

전남 함평군은 영산강유역환경청 박연재 청장을 초청, 함평천 준설사업 대상지 현지 확인과 홍수취약지구를 합동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준설사업 대상지는 함평천 수변생태공원 6만 4000㎡ 조성 등 총 7개 498억 원 규모의 통합하천 정비사업과, 고막원천 지류 하천의 배수문 통수능력 개선을 위한 제방 정비사업 등이다.

이상익 군수는 청장과 사업 대상지를 둘러보며 함평천 영수교에서 하중도에 이르는 준설사업에 대한 국가하천사업의 구체화를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함평군이 영산강유역환경청 박연재 청장을 초청해 홍수취약지구를 합동 점검하고 있다.2024.7.15ⓒ함평군

특히 기존의 함평천 저류지 확장과 함께 고수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확장 및 함평천 제방 보강 자연석 쌓기 등의 하천기본계획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박 청장은 "함평천 준설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강우와 홍수를 저감하기 위한 대표적인 홍수방어 수단 중 하나"라며 "지역민 재해방지와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에 부단히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홍수량으로 군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주민 숙원사업인 안전하고 쾌적한 함평천을 만들고, 더 나아가 풍요로운 함평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을 수립해 주요사업 74건 5385억 원을 선정하고 전남도 및 중앙부처 예산 반영에 적극 대응하는 등 필요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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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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