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역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643개소를 조사한 결과, 2023년 매출이 4조 5,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액은 2,956억원으로 15% 증가했다. 기능성 가공식품, 빵류, 주류 등이 크게 성장했으며, 매출 100억 이상 기업은 83개로 늘었다.
주요 지표는 △매출 10억 이상 기업: 2020년 350개소 → 2023년 490개소 △매출 100억 이상 기업: 2020년 46개소 → 2023년 83개소 △수출 10만 달러 이상 기업: 2020년 68개소 → 2023년 87개소 △수출 100만 달러 이상 기업: 2020년 21개소 → 2023년 36개소 이다.
국내 생산 원료 사용량은 317만톤으로 전체 원료 사용량의 96.4%를 차지하며, 도내 생산 원료 사용량은 161만톤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경북도는 농식품 가공산업 지원액을 30억원에서 40억으로 상향하고, 내년에는 규모에 따른 차등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입점, 식품박람회 참가, 수출 상담회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가공산업 대전환을 통해 k-경북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세적 지원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경북 농식품 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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