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공무원 임금 현실화 위한 결의 대회 … 방안 마련 위한 6개 사항 요구

공노총 소속 111개 단위노조 참여…지난 6일 공무원 2만여 거리 행진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15일 정부 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2차 전체회의일에 맞춰 공무원임금 정액 인상 쟁취 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공노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15일 정부 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2차 전체회의일에 맞춰 공무원임금 정액 인상 쟁취 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15일 공노총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보수위에 '25년 공무원 임금 31만3000원 정액인상, 정액급식비 8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각 3만5000원 인상, 저연차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정근수당 지급기준 개선, 공무원 임금 현실화를 위한 봉급조정수당 지급 및 현실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 6개 사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정부에 노조측 요구사항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동시에 공노총 소속 111개 단위노조는 전국 각지에서 공무원보수위 요구사항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청사 일대에서 여론전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는 공노총과 공동으로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에서 연대 중인 공무원·교원노동조합(공무원노동조합연맹, 교육청노동조합연맹,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전국우정노동조합, 전국경찰직장협의회)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지난 6일 이곳에서 2만 공무원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며 거리 행진까지 진행했다. 휴일에 그것도 언제 폭우가 쏟아질지 모르는 장마철, 뜨거운 아스팔트 위로 2만 명이 넘는 공무원이 나왔다는것은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라는 것이고 그만큼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공무원 노동자의 분노와 외침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노조측 요구안을 즉각 수용해라. 그것이 정부가 공직사회에 등을 돌리는 청년 공무원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대책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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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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