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여름철 대표 휴양지, 고창 구시포와 동호 해수욕장 개장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40일간 운영

서해안의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전북자치도 고창군 구시포와 동호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하고 오는 8월 18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창군은 지난 10일 개장에 맞춰 샤워장, 공중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해리면과 상하면에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마쳤다.

또한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행정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변에는 8명의 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되고 수상 오토바이와 고무보트가 수시로 순찰할 예정이다.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고창군

동호 해수욕장은 길게 펼쳐진 백사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4㎞ 이상 펼쳐진 모래사장은 모래발이 가늘고 경사가 완만하여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방문한다.

백사장 뒤로 수백 년 된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그늘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은 휴식처가 된다.

구시포해수욕장은 상하면 자룡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길이 약 1.7㎞의 백사장과 우거진 송림이 우거져 있어 아름답고 해수욕장 1㎞쯤 앞에는 바다낚시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가막도를 비롯해 무수한 섬들이 흩어져 있으며 이들 섬 뒤로 펼쳐지는 낙조는 가히 장관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방문객들이 해수욕장을 이용함에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단 한 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관 기자(=고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