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11일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유네스코 현장실사가 오늘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실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필수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지질 유산과 보전, 관리구조, 교육활동, 지질관광, 지역 협력 등에 대한 부분을 3박 4일간 중점 점검한다.
현장실사는 11일 울진 경북 동해안 성류굴, 민물고기 전시관, 왕피천공원, 케이블카, 평해사구습지 등을 방문한다.
이어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영덕 해맞이공원, 포항제철초등학교, 봉좌마을, 여남동 화석산지,포항 호미반도둘레길, 경주 양남주상절리, 골굴암, 불국사를 방문한 뒤 지질학적 중요성과 탐방 기반 시설을 점검하고,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질의응답, 추가 자료 제출, 결과 강평 등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 뒤 공식 일정이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학술 가치를 보전하고 계층별 교육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202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추진을 위한 교육, 관광, 기반 시설 확충 등 지정 기준 충족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했다.
이번 현장실사 후, 올 9월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아시아·태평양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이사회 심의로 예비 결과가 결정되고,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봄 정기총회에서 최종 지정 결과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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