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송나라 도자마을 후예들 '고려청자의 본향' 부안 찾았다

中 경덕진 도자대학 관계자들 부안군 방문 지속적인 교류 협의

고려청자의 고장인 전북자치도 부안군에 송나라 때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 중국의 손님들이 찾았다.

부안군은 중국 경덕진에 있는 경덕진 도자대학 자오신(赵昕) 교수와 경덕진 도자대학 소속 상위 고등도자연구원 염비(阎飞) 상무부원장이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부안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위 고등도자연구소는 경덕진에 본부를 두고 소흥시 상위구와 국립 경덕진 도자대학 직영기관으로 국제창작스튜디오 운영, 도자산업인력양성, 도자기 연구와 전시, 국제교류추진 등 도자기 관련 연구 및 교류기관이다.

중국 경덕진은 2000년 도자 역사를 지닌 도시로 송나라 때 진송황제가 이곳에 도자기 마을을 조성해 중국 황실의 어요로 지정해 황실자기를 제작 생산하면서 본격적으로 꽃를 피기 시작해 현재는 중국 공산당의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도자산업 도시로 성장한 곳이다.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 관련자들이 부안군을 방문해 권익현 군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이번 방문은 2024 아시아 한 중 일 청자워크숍 행사 때 부안도예가 초청과 한국의 청자와 중국의 청자 교류를 바탕으로 청년도예가 양성 및 부안지역 도예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협의를 위해 방문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려시대 부안청자가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까지 뻗어나가 전파된 역사가 있다”며 “현재에도 부안은 세계 최초의 상감청자를 생산한 곳으로 이를 세계에 알릴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앞으로 두 나라가 도자 관련 정보교류 및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통한 부안지역 도자산업 상생발전과 상감청자의 발생지 부안청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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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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