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군립 행복공원·공설 화장장 건립 추진

오는 8월 19일까지 유치마을 공개모집

경남 의령군은 군립 행복공원과 공설 화장장 건립을 위한 유치 마을을 오는 8월 19일까지 50일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군립 행복공원과 공설 화장장 조성은 오태완 의령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1만 5000㎡ 부지에 추모와 휴식이 어우러진 공원 1만 2000㎡ 조성과 화장로 3기가 들어설 수 있는 3000㎡ 규모의 화장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모는 공고일 현재 건립 후보지 소재 행정마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실제 거주하는 세대수의 60% 이상 동의를 받은 개인 또는 마을·법인·단체 대표가 신청 서류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군립장사시설 추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해 최종 부지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군은 화장시설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하고 설치 조례 또한 제정함으로써 건립 기반을 확보해 가고 있다.

군은 최종 건립지가 확정되면 준공 후 5년간 화장장을 중심으로 1km 이내에 연접해 있는 행정마을에 100억 원의 지역개발사업과 부대 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제공 등의 다양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무취·무연·무색의 자연 친화적인 화장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원 등 녹지공간 확충으로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행복공원 유치에 많은 군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군청 전경.ⓒ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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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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