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어현동 모노레일, 시민의견 물어 답을 찾겠다”

1일 오전 최경식 시장,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현동 모노레일은 어떻게든 살려보겠다”며 “시민 공청회를 통해 답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노레일사업의 경우)면밀한 사전검토가 부족했던 것이 큰 아쉬움”이라며 “아직은 소송중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지만,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듣고 어떻게든 살려보는 쪽으로 뜻을 모아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 시장 1일 오전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재난지원금을 대신해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준비함으로써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재난지원금'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역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남원만 재난지원금원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의식한 데 따른 것이다.

▲ⓒ프레시안

또 지난 2년의 성과로는 역대 최대인 217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 것과, 각종 축제와 행사를 통해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 것 등을 꼽았다.

남원시는 그동안 김병종 교수의 '화홍산수'를 모티브로 새롭게 변화하는 도시브랜드 BI ‘피어나다 남원’을 사용하고 있다. ‘향이몽이’ 캐릭터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 마스코트 콘테스츠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함파우 아트밸리 마스터플랜과 공공산후조리원, 인재학당 등 역사자료와 연계한 문화·관광산업과 출산·보육·복지시스템을 통한 정주환경개선도 큰 성과 내놨다.

대산면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의 경우 지역의 새로운 농업혁신을 통한 미래농업 육성 차원에서 의미있게 소개됐다.

최 시장은 이어 "후반기는 시민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선 “중앙 정부부처와 국회 등에 대한 출장으로 대민 접촉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시민들에 대한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각종 축제와 행사에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했다.

▲ⓒ프레시안 자료

또 공직 내부적으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확립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치행정국장 자리도 개방형으로 바꾸겠다”고 들고 “하지만 꼼수를 쓰거나, 정치인을 통한 청탁인사나 각종 청탁을 통한 인사는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과를 내는 시정운영과 관련해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국유재산과 부지교환을 비롯 효산콘도 등 각종 유휴부지 개발과 드론 문화체험관 건립, 곤충산업 고도화, 바이오산업 등을 주요 핵심사업을 소개했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 2년간의 토대 위에 후반기부터는 남원경제 부흥 등 작지만 강한 도시, 성장잠재력 높은 도시 남원으로 이끄는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3년 차부터는 남원의 미래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시민과 더욱 협치하면서 일하는 성과 중심의 조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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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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