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로컬푸드 직매장 올 상반기 매출 30% 급증…연 50억 매출 목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운영하는 부안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3년째를 맞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부안군은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의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실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2021년 6월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2022년 11월에 개장한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개장 이래 꾸준하게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2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원에 비해 3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특히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품질 좋은 농산물 육성을 위한 생산 농가의 많은 노력에 힘입어 로컬푸드 직매장의 괄목할 만한 실적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부안군은 분석했다.

부안군은 부안 군민들이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상반기에만 총 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벌써 지난해 총 방문객의 6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부안군은 올해 총매출 50억원을 목표로 하여 하반기 월별 특판 행사의 철저한 준비와 부안군 로컬푸드 자주인증제 실시 등 식품 안전성과 상품성 향상으로 로컬푸드만의 장점을 더욱더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매장 내부 모습. ⓒ

또한 생산 농가의 다양한 판로 개척과 소비자들의 쾌적한 먹거리 구매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에 건립예정인 푸드앤레포츠타운과 로컬푸드 직매장 격포점이 계획된 일정에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건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6월 지진 발생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군민 위로 특판행사 등을 통해 로컬푸드가 생산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지역경제 활력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선순환 먹거리 체계 완성이 지역소멸을 막는 하나의 든든한 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25년 7월 개장을 앞둔 푸드앤레포츠 타운 조성 등 제1기 부안군 푸드플랜이 계획되로 운영되어 부안군 경제 활력의 중심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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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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