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누구?…4파전 양상

도당위원장 선거 강득구·김승원·문정복·민병덕 출마

오는 8월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4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던졌다.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은 27일 열린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깃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앞서 문정복(시흥갑) 의원도 지난달 30일 출마 의사를 밝힌 만큼, 이번 경기도당위원장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날 강득구 의원은 "2016년 의장직 사퇴한 뒤 8년 만에 공식적으로 경기도의회를 방문했는데, 무상급식을 추진하면서 보편적 복지라는 큰 틀을 만드는 등 경기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를 선도할 만한 이슈를 갖고 지방의회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경기도를 가장 잘 알고, 민주당의 적자인 제가 경기도당위원장이 된다면 다음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 승리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견인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원 의원은 "대변혁의 시대에 함께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경기남·북부에 각각 수석위원장을 신설하며 도당위원장의 권한을 축소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 다음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경기도에 필요한 일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왼쪽부터)강득구·김승원·문정복·민병덕 의원. ⓒ연합뉴스

민병덕 의원은 "민주당의 미래는 경기도에 있다. 경기도에서 지지세를 넓혀야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도민들께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당원이 뿌듯해 할 정책으로 도민들을 설득해 이기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복 의원은 앞서 "정권교체의 선봉 역할을 하고 지방의원의 역량을 높이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차기 경기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선거는 민주당 전당대회(8월 18일)에 앞서 8월 10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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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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