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소식] "초등 저학년부터 노동인권교육 실시해야"

□ 문승호 의원, '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일부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교육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 ⓒ경기도의회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상임위를 통과한 일부개정조례안에는 △학생노동인권위원회 위원 자격기준 확대 △지도교사의 교육역량 강화 △교육 대상 및 강의 확대 △전담인력 배치 근거 마련 등에 내용이 담겼다.

문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여성가족부가 2022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근로자의 49.4%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근로를 하고 있고,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 중 29.5%가 부당행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학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부당행위 및 처우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마지막으로 “노동인권교육은 아이들이 사회로 나아가 노동자가 되었을 때, 노동자로써 권리를 찾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교육”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노동인권교육이 확산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장윤정 의원, 안산지역 직업교육 발전방안 회의 참석

경기도의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이 지난 24일 안산지역의 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했다.

▲안산지역 직업교육협의회 회의 참석자들 기념촬영 ⓒ경기도의회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안산 호텔스퀘어 3층 장미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안산교육지원청의 김태훈 교육장,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장 의원은 인사말에서 “안산 지역의 직업교육이 잘 이루어져,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지역 직업교육의 중요성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직업계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산·관·학 연계 교육과정 강화와 직업교육 혁신지구 확대를 통한 청년 정주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안산시 진로지원센터와 특성화고 간의 MOU 체결, AI 및 로봇 관련 취업 연계, 청년이 정주하고자 하는 도시로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나왔다.

장 의원은 “안산 지역직업교육협의회에서는 안산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며, “안산지역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안산 맞춤형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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