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 100.0 기준치 회복…경기 개선 기대감 ↑

올해 들어 지난 6개월간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가운데, 6월 중 CCSI는 100.0으로 기준치를 회복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6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으로 전월(98.1) 대비 1.9포인트(p)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9로 전월(98.4)보다 2.5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 경기본부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CSI는 지난달보다 각각 1p, 2p 올라 91과 9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높거나 같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대비 2p 상승한 101을 기록 전국 평균(99)보다 높았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p 하락한 107을 기록해 전국 평균(109)보다 낮았다.

대체적으로 경기지역이 향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CSI(71)와 향후경기전망CSI(80)는 전월대비 각각 5p, 1p 상승해 전국 평균과 같았지만, 지난달에 비해 전국 평균은 각각 1p밖에 나아지지 않았다.

한편, 취업기회전망CSI(83)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98)는 6p 하락했다.

끝으로 가계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 가계저축CSI(96)와 가계저축전망CSI(99)는 전월대비 각각 2p, 3p 상승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98) 및 가계부채전망CSI(97)는 전월대비 모두 1p씩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임금수준전망CSI는 각각 144와 114로 전월과 동일했고, 주택가격전망CSI는 같은 기간 9p 올라 1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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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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