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밀양시의원 “계란유통센터, 축산농가 발전에 도움 돼야”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 감사서 계란유통센터 운영 ‘지적’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는 계란유통센터 운영을 타지역 축산농가가 아닌 밀양 축산농가의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펼쳐야”

박진수 밀양시의원이 지난 19일 행정사무 감사에서 농업기술센터의 계란유통센터 운영 실태에 대해 이같이 피력했다.

▲밀양시의회 박진수 의원.ⓒ의원실

계란유통센터는 축산물 유통 거점 육성과 유통거래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97억 원이 투입된 건축 연면적 4911㎡ 규모의 시설물이다.

이 센터에는 계란선별기 2대, 자동포장 2라인, 배송차량 3대, 저온저장 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하루 최대 계란 100만 개 선별이 가능하다.

박 의원은 계란유통센터 설립에 시비가 2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현재 센터에 납품하고 있는 농가 중에 밀양 관내 농가는 없고 산청군·거창군·의령군·홍성군·영주시 등 타지역 농가만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진수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의 역할이 타지역 축산농가가 아닌 밀양 축산농가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실질적으로 밀양시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펼쳐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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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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