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전북에 추가 투자…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원군'

국내 오가노이드 기업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전북자치도와 추가투자협약을 체결해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에 든든한 원군을 만났다.

전북자치도는 20일 국내 오가노이드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대표 앵커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18년 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개발 혁신기업으로 설립됐다.

오가노이드란 성체 줄기세포, 배아 줄기세포, 유도 만능 줄기세포로부터 분리한 세포들을 자가 재생 및 자가 조직화의 방법으로 만든 장기 유사체로 ‘미니장기’ 또는 ‘유사장기’라고 부른다. 오가노이드는 신약을 개발하거나 질병 치료, 인공장기 개발 등의 목적에 활용되고 있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CTO가서열에서 열린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3'행사에서 오가노이드 기술과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유망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앞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월 전북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특화단지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추가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북자치도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긴밀한 협업 추진을 약속했으며, 연구‧제조기술 투자 구체화에 따라 향후 첨단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는 바이오의약품과 오가노이드 2개 분야로 선정되며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경기, 대전, 충북 등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중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오가노이드 선도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추가 투자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바이오 특화단지도 반드시 유치하여 재생의료기술 등 첨단 바이오 기술을 가진 기업이 모이는 전북자치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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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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