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 피서지 바가지 요금 근절·자연재난 대비 등 논의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9일 시흥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제5차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바가지 요금 근절 등 여름 휴가철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공공요금 인상 시기 조정·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등 지방 물가안정 관리, 민생 현장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소비·투자 활성화 등 신속 집행 적극 추진 등에 대해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제5차 경기도-시군 부단체장 회의 참석자들 기념촬영 ⓒ경기도

특히 여름철을 맞아 대표 자연 재난인 산사태와 침수 피해 철저 대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 부지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도와 시군의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지방공공요금 인상 시기 조정,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또,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재난예방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올해 피서지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가격·중량 표시제를 시행하고, 시군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지해 바가지요금을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또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군 부단체장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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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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