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시민의 마음건강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핵심과제로,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120일간 총 8회에 걸쳐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상담은 주소지와 관계 없이 국가·민간자격을 갖춘 상담 전문 기관에서 이뤄진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소견서와 의뢰서 등 관련된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 접수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적합 여부 검토 후 이용자를 선정해 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 심리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초기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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