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제2차 충장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1일 열린 회의에서 올해 충장축제의 실행 기본계획을 적극 공유하고, 세부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함께 충장축제 홍보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충장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금남로와 5·18 민주광장 일원에서 '다시 타오른 열정, 영원히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펼쳐진다. 실행 기본계획은 시민 스스로가 추억을 재생산하고 공감하며 하나가 되는 대동의 축제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운영 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추억'과 '불'을 소재로 한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드레스 코드 콘셉트로 야외에서 진행되는 피크닉인 '금남로의 만찬' △전·현역 DJ들과 함께 금요일 밤을 불태울 '열정의 댄스 나이트' △학창시절 졸업식 문화를 재현하는 '추억의 밀가루 놀이' 등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추억 소통 이벤트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에서 선보인 세발자전거 대회와 바둑 장기대회, 추억의 롤러장, 복싱대회, 인생 최고의 대로 등 일부 프로그램을 개선·확대해 진행하고, 이를 통해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위원회를 통해 충장축제 실행 기본계획을 알차고 실속있게 꾸려 나가겠다"면서 "광주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들이 오는 10월 충장축제에 오셔서 가족․친구․동료들과 옛 추억을 나누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