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김선욱 지휘 ‘마스터즈 시리즈 III - 베토벤 교향곡 9번’ 공연

오는 21일 ‘경기아트센터 재단 출범 20주년 기념 공연’서 무대 올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II - 베토벤 교향곡 9번’을 공연한다.

13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아트센터 출범 20주년 기념 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다.

▲'경기필 마스터즈 III 베토벤 교향곡 9번' 홍보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소프라노 황수미와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손지훈, 바리톤 양준모을 비롯해 고양시립합창단과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함께 입을 맞춘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4악장에 독일의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는 까닭에 ‘합창’이란 부제가 붙었다.

작곡가 베토벤이 완성해낸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김선욱 지휘자는 "많은 사람이 다 같이 ‘합창’하려면 마음이 맞아야 한다"며 "마스터즈 시리즈 III은 베토벤 교향곡 9번이 갖고 있는 힘과 메시지를 빌려 재단법인 출범 20주년을 기념하고 노래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