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현장중심의 업무성과 평가’ 위한 지표 마련

일반직·전문직 등 모든 지방공무원에 동일한 성과평가 기준 적용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지방공무원에게 동일한 성과평가 기준을 적용하기 위한 ‘2024년 지방공무원 성과평가 기본계획’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계획은 성과평가 업무와 지표를 간소화함으로서 공개 시기를 단축하고, 교육전문직 포함 모든 지방공무원에게 동일한 성과평가 기준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주요 내용은 △성과평가 업무 간소화 △성과평가 공개 시기 단축 △교육전문직 포함 지방공무원 성과평가 일원화 △사기 진작과 적극행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가산점 확대 등이다.

그동안 지방공무원은 매년 4월 말 업무성과 평가에 대한 결과를 공개한 뒤 5월 말 성과급을 지급함에 따라 3월 말 성과급을 지급하는 교육공무원과 차이가 있었지만, 이번 계획을 통해 결과 공개 시기가 2개월 단축(4월 말→2월 말)되면서 내년부터는 지방공무원도 교육공무원과 동일하게 3월에 성과상여금이 지급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또 동일 부서(기관)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 일반직과 교육전문직의 성과평가 기준이 서로 달라 정책과제 추진 및 성과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성과평가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해 일관성 있는 성과관리도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평가는 조직의 성과 향상과 개인의 직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선했다"며 "경기교육정책의 현장 안착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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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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