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넥스트원 부산' 개소...동남권 스타트업 육성 지원

생태계 활성화 이비자 기대, 부산시도 지역 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예정

부산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가 강화된다.

부산시는 4일 오후 2시에 산업은행 동남권지역본부 9층에서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이 개소했다고 밝혔다.

▲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 개소식. ⓒ부산시

'넥스트원 부산'은 부산 중앙동 소재 산업은행 동남권지역본부 9층을 새로 단장해 신생기업(스타트업) 기업 투자 설명회(IR) 공간과 벤처기업자본(VC) 투자자 사무공간 그리고 보육기업 사무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산업은행은 수도권과 부울경의 양대 축 중심에서 부산을 국가균형발전의 남부권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정책과 시의 혁신창업타운 조성,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등 적극적인 스타트업 지원 정책 등을 감안해 'KDB 넥스트원'의 남부권 지역거점으로 '넥스트원 부산'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넥스트원 부산’ 개소를 통해 산업은행의 자체 보육 프로그램(마포 프론트원 통합지원 및 해외 진출 스케일업)을 통한 신생기업(스타트업)의 외연 확장과 자체 벤처플랫폼(NextRound, NextRise)을 활용해 수도권 중심의 벤처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장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넥스트원 부산' 개소를 계기로 북항에 조성 계획인 혁신창업타운과 연계해 지역 기업 맞춤형 지원을 다각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은행 이전 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로 가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산업은행의 '넥스트원 부산' 개소는 지역의 벤처 창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특히 전국 최초로 부산에 개소한 것에 대해 산업은행에 감사드리며 우리시는 산업은행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만의 특색있고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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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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