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가 주최하는 '2024년 속초해양산업단지 근로자 문화축제'가 오는 5일 대포 제3농공단지 대형주차장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속초해양산업단지는 3개 단지, 12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로 1300여 명의 내·외국인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어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근로자 문화축제는 속초해양산업단지 내 사업주와 내·외국인 근로자 600여 명이 참여하여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공연, 근로자노래자랑, 오찬 및 경품추첨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노래자랑에는 총 14팀이 참가하여 축제의 흥과 열기를 한층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 개최를 통해 근로의욕 고취뿐만 아니라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사회와 한국문화의 이해도를 높여 원만한 적응을 도와 근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버스투어 사업과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산업단지 내 모든 근로자가 다 함께 즐기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며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함께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에 빠르게 동화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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