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전남과학축전, 초·중·고생 등 4만 5000명 참가 '성황'

6월 1~2일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연계 개최

'제26회 2024 전남과학축전'이 구름인파 속에서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 초등과학교사 단체인 '과학을사랑하는사람들'이 주관한 전남과학축전은 지난 1~2일 이틀 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글로컬 미래교육, 전남과학축전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2024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기간 중 열린 이번 축전에는 초중고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부모 등 4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024 창의융합형 전남과학축전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전라남도교육청

경북과 서울, 경기, 울산, 제주 등 전국의 과학교사들과 관계자들이 부스를 운영했으며, 전남대를 비롯 지역대학과 고흥청소년우주센터 등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축전은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의융합 과학체험, 미래교육 AI체험, 메타버스 융합체험, 창의융합 표현활동 등 4가지 영역에 120여 가지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과학적 흥미를 자극했다. 또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과학적 원리를 함께 알아가는 체험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이 축제에는 전남의 도서 지역뿐 아니라, 울릉도 학생들도 온라인과 탐구꾸러미를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참여해 큰 관심을 끌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과학축전은 전남교육 가족과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자 무한상상의 활동공간이다"며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시작된 전남과학축전은 매년 전남의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26회째를 맞았다.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일깨우고 교실과 실험실에서의 과학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의 과학, 체험적인 과학을 느낄 수 있는 대중적인 과학문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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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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