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여러분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30일 김해시청 대회의실 '김해 행복지킴이단 발대식'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우리 사회는 양적으로는 거듭 성장해 왔지만 복지 사각지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은둔형 외톨이나 고독사, 자살율 증가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건네는 관심과 애정의 손길이 우리 이웃들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 그 손길들이 모여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김해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사회적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제도나 행정절차도 중요하지만 지역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김해시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다양한 인적 자원으로 이루어진 행복지킴이단을 만들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뜻의 ‘나비효과’ 라는 말이 있다"고 하면서 "나의 작은 관심이 우리 이웃을 살릴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따뜻하고 세심하게 어려운 이웃들을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현재 김해 행복지킴이단은 1700명이 모집되었으며 앞으로도 시민 100명당 1명의 행복지킴이가 활동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김해시도 행복지킴이단 여러분들의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태용 시장은 "올해 김해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3대 메가이벤트가 모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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