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유적' 여주 흔암리서 모내기 행사

"벼 재배 연대 앞당기는 중요한 고고학적 의미 있는 곳"

고고학적 의미가 있는 곳으로 알려진 경기 여주시 점동면 흔암리에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기 위한 모내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여주시는 지난 28일 선사시대 유적 흔암리 일원에서 도시소비자와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지난 28일 선사시대 유적 흔암리에서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여주시

이 마을은 탄화미(쌀)·보리·수수·조 등의 곡물이 출토돼 벼 재배 연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고고학적 의미가 있는 곳으로 1995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흔암리 주민과 농업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소비자인 서초구민‧성남시민 50여 명이 초청돼 고품질 여주쌀과 농경문화 전통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흔암리 마을 이장의 구수한 인사말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풍년 기원 농악대 공연, 민복 착용, 손 모내기 체험, 황포돛배 승선, 황학산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전창현 여주시 기술보급과장은 "고품질 여주쌀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직접 현장 체험을 통해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여주쌀 산업 발전을 위해 이와 같은 판매 촉진 행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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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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