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세계박람회장 지진·해일 발생 대응 훈련

20개 기관 참여…복합재난 대비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27일 항만 복합재난 상황을 대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해일로 인한 인명피해·화재·해양오염 등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민·관·해경·소방 등 20개 기관이 공동 참여해 여수·광양항의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또 공사 자위소방대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초기대응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드론, 헬기를 투입한 실종자 수색구조와 해양오염방제까지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동시에 공사 상황실에서는 박성현 사장 주도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장상황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보고체계 등을 점검했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실전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완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광양항 복합재난 대응 안전훈련ⓒ여수광양항만공사

지정운 기자(=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