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인력난 해소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농·어촌 지역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행정 차원의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27일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나철주 농어촌산업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과 근로자 의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근로자 준수사항, 인권 보호, 농작업 안전 요령과 법적 사항, 무단이탈 예방 교육, 계절근로자를 위한 정책 등 계절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알렸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교육ⓒ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어촌 인력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번기에 필요한 인력을 단기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 호응이 크다.

이와 관련 현재 고창군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을 포함한 1500명이 입국해 280 농가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근로계약 기간은 기본 5개월이며 농가와 근로자의 합의가 이뤄지면 근로계약을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고 향후 재입국 초청도 가능하다.

특히 선운산농협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하루 단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도 농가에서 만족도가 높다.

또한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게 근로의욕을 북돋워 주기 위해 언어 책자와 작업용 옷을 전달했다.

한편, 고창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은 첫해인 지난 2022년 300여 명에서 2023년 600여 명, 올해 1500명으로 매년 2배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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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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