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세계양궁대회 북한 참가' 특사 제안

김영호 통일부장관 27일 시청서 면담…통일담론 등 논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와 관련, 특사 파견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면담, "통일부를 비롯한 정부에서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살펴달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강 시장은 "2025년 9월 광주에서 '제53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제15회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며 "두 대회 동시유치는 전 세계 3번째, 국내에서는 최초이다. 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전 세계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대회이다"고 밝혔다.

5월27일 김영호통일부장관 면담▲ⓒ광주광역시

강 시장과 김 장관은 또 미래세대가 바라보는 통일과 교육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통일담론을 모색했다.

한편 2025년 9월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