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건강·행복 응원"… 이천양정여중 총동문회 '후배사랑' 귀감

모교 체육대회 현장에 음료차·포토부스 지원…매년 장학금도 기부

경기 이천양정여자중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숙현)가 모교 체육대회에 음료차와 '인생네컷' 포토 부스를 선물하는 등 모교사랑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천양정여중 총동문회는 지난 24일 열린 이천양정여중 체육대회 ‘양정 올림피아드’에서 무더운 날씨에 땀 흘리는 후배들에게 음료 등 선물을 보냈다.

▲이천양정중 학생들이 선배들이 마련해준 포토 장소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이천교육지원청

이날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어 체육대회가 더 즐거웠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음료차를 보내 준 선배님들이 너무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동문회가 설치한 인생네컷 셀프포토 부스에는 다양한 가발과 소품을 활용해 인생 사진을 찍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천양정여자중은 개교 이래 졸업 동문 2만 5천여 명을 배출했으며, 총동문회는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학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천양정여중 총동문회 김숙현 회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후배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양정여중 장남철 교장은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동문회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고, 학교도 지역사회에서 동문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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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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