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G-리그 개막…스포츠 경기로 전 직원 화합·소통

축구·배구·스타크래프트 등 모든 세대 참여 종목 선정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임직원 7000여명이 참여해 부서 간 스포츠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다지는 '2024 광양제철소 G-리그'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G-리그는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조직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올해에도 직원들의 유대감을 고취시키고 사기 진작을 위해 'G-리그'를 진행한다.

올해 G-리그에서는 최대한 많은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해 실시했던 E-스포츠, 축구, 탁구와 함께 족구와 배구 종목을 신설했다. E-스포츠 경기의 경우 대중성이 있는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으로 선정했다.

▲ '2024 광양제철소 G-리그' 개막 포스터ⓒ광양제철소

대회는 족구 경기부터 순차적으로 개막해 축구를 마지막으로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는 부서 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직원들의 참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종합우승 부서에는 푸드트럭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 직원의 화합과 소통이라는 대회 취지에 따라 관중으로 참관하는 직원들도 경기 브레이크타임 도중 미니게임을 진행한다. 각 게임에서 우승한 부서원들에게는 '소통활동비 100만원'을 수여하기로 했다.

미니게임 종목은 줄다리기, 배구공 볼링, 비어퐁(테이블 양쪽에 놓인 맥주컵에 탁구공을 던지는 게임), 단체 줄넘기, 물병 세우기 등이다.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선정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의 G-리그로 7000여 명 직원들이 하나되는 시간이 다시 시작됐다"며 "직원들 모두가 화합의 정신을 발휘해 즐겁고 안전하게 경기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제철소장 주재 소통콘서트 △리버스 멘토링 △직원가족과 함께하는 글램핑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정운 기자(=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