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범죄예방 인프라 설치사업' 공모에 2건이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준비 과정부터 수 차례 실무회의와 현장답사를 함께 해 온 장성군과 장성경찰서는 이번 선정에 따른 사업비로 치매안심마을, 다중이용장소 등에 '지능형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을 분석해 △사람·차량 객체 식별 및 동선 추적 △인상착의 검색(미아, 치매노인 찾기) △선별관제(화재, 폭력 등 이상행동 감지) △차량번호 검색 등을 수행한다.
상황 대처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군에 따르면 '지능형 CCTV'는 사람이 직접 영상을 보고 이상징후를 포착하는 시간보다 약 45% 가량 빠른 감지가 가능하다.
현재 장성군에 설치돼 있는 CCTV는 총 460개소 1400여 대 규모다.
전남 지역 최초로 모든 장비를 '지능형 CCTV'로 설치·운용 중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저화질 CCTV 222대를 고화질 장비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공모 선정을 통해 주민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조로, 모든 군민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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