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칙칙한 광양 '중마 23호 광장', 도심 속 청춘광장으로 변신

전남도 '2024 남도경관 조성사업' 공모 선정

전남 광양시는 중마 23호 광장(도심 속 청춘광장)이 전남도 주관 '2024 남도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24 남도경관 조성사업'은 전남만의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경관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남도 대표 경관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랑병원 뒤 '중마 23호 광장'은 중마동에서 젊은 층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권 중심지에 있다. 하지만 야간에 주변보다 어둡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부족해 광장 이용률이 낮은 상태이다.

▲도심 속 청춘광장으로 변신하는 중마 23호 광장ⓒ광양시

이에 시는 사업비 총 10억원(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녹지시설을 정비하고 그늘 쉼터 및 특화 가든을 조성한다. 또 공연을 위한 디지털 월, 버스킹 음향시설 설치, 야간경관 조명 및 공공시설물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중마 23호 광장을 '도심 속 청춘광장'으로 조성해 청소년 만남의 장소로 만들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변 상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해에도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양읍 '광양역사문화관 ~ 전남도립미술관' 일원에 흩어져있는 매력적인 문화 요소들을 문화벨트로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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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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