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전남 광양부시장이 여름철 재해상황에서 인명피해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14일 여름철 풍수해 대비 사전 조치사항과 주민대피 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 부시장이 방문한 곳은 광양읍 서천 도월지하차도, 진상 청암, 진상 지계마을, 진월 가길마을 등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차도를 포함한 인명피해 우려지역이다.
김 부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라며 "주민대피가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마을 방송과 재난 문자를 활용해 상황을 전파하고, 담당공무원과 지역 자율방재단을 통해 재해취약계층의 대피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시는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역을 민·관 합동으로 전수 점검했다. 또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세대원 연락처 파악, 대피 장소, 대피 방법, 대피조력자 및 담당공무원 지정 등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지난 5일 호우특보 시 산사태 취약지역 거주민 23세대 29명을 대피시키고 지속적인 현장 방문 점검을 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시정의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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