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금동관·금동신발' 나주·송정역 상설 전시

나주박물관에서 소장 중…재현품 제작해 각 2점씩 전시

나주시가 찬란했던 나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금동관(대한민국 국보 제295호)'과 '금동신발(대한민국 보물 제2125호)'을 나주역과 광주송정역에 상설 전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나주지역 대표 문화재인 금동관과 금동신발 재현품을 제작해 지난 2일부터 각 2점씩 총 4점을 전시중이다.

나주 신촌리 금동관은 1997년 대한민국 국보로 지정돼 현재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2021년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돼 현재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소장하고 있다.

▲송정역에 전시중인 금동관과 금동신발ⓒ나주시 제공

특히 지난 2014년 출토된 나주 금동신발은 현존하는 금동신발 중 가장 완벽한 형태를 자랑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찬란한 나주의 대표 문화재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송정역과 나주역 이용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나주에 더 많이 방문하시길 바란다"며 많은 호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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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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