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용 하남시의원 "단 1%의 사고 가능성도 없어야"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 KBS 열린음악회 사전 녹화 앞두고 안전 점검

경기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는 14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인 KBS 열린음악회 사전 녹화를 앞두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KBS 열린음악회’에는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 예정인 만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정 위원장의 설명이다.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이 KBS 열린음악회 사전 녹화를 앞두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지난 13일 정 위원장을 비롯한 정혜영 최훈종 오지연 의원과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하남종합운동장을 찾아 △인파 관리 및 현장 지휘소 운영 상황 △구간별 안전요원 배치 현황 △트러스·조명 등 무대 구조물 설치 상황 △교통 및 주차 관리대책 △구조‧구급 계획 등을 점검했다.

특히 정병용 위원장은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 계획과 입·출구 등 참가자들의 동선을 일일이 확인하고, 행사장 진·출입로에 보행 공간과 비상 대피로가 충분히 확보돼 있는지 확인했다.

이어 어르신 관람객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관람객이 무대에 진입하는 행위 등을 막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정 위원장은 “밤 시간대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탓에 사건·사고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안전사고와 소매치기·성추행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범죄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께 점검에 나선 의원들도 “행사가 끝난 후 퇴장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안전요원의 촘촘한 배치를 통해 퇴장 동선에 대한 안내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2023 슈퍼팝 페스티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안전 유해 요소의 사전 제거로 ‘사고 발생의 단 1%의 가능성도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행사 준비에 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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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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