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00억원 규모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 조성 착수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약 600억원 규모의 '2024년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넥시드5·6호) 출자사업'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넥시드5·6호)는 민선8기 공약 가운데 하나로 도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만든 민관 협력사업이다.

▲지난해 넥시드 데모데이 행사 모습. ⓒ경기도

이번 펀드는 콘텐츠 IP분야 '넥시드 5호'와 콘텐츠 신기술 분야 '넥시드 6호'로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펀드별로 30억원씩 출자금을 대고 민간자금 각 270여억원 이상의 공동 출자를 통해 각 300억원, 모두 600여억원 규모 펀드가 조성된다.

도는 국내 민간투자자와 함께 콘텐츠 분야 특화 펀드를 조성해 K-컬처 성장 생태계 조성 및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펀드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통합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인 '레벨업' 프로그램 등 기존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오는 29일까지 출자사업 운용사를 모집하고 다음 달 최종 선정해 7월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내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사업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전자우편(031-776-4691, nicejiw@gcon.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귀옥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도의 콘텐츠분야 특화 정책자금의 유기적인 공급을 통해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도내 콘텐츠 기업에게 자금지원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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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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