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정기명 여수시장이 12일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공무 국외연수로, 회원 시·군의 특색에 맞는 관광·문화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COP33유치'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연수단은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조대정 고흥부군수와 관계공무원 등 남해안남중권 회원시·군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관광청과 우수관광자원 등을 방문해 시군 접목 가능한 정책사례 발굴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유럽 도시들을 둘러봄으로써 해양도시 여수의 발전방향을 고민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르투갈 리스본시 엑스포(EXPO)담당자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구 관리자(Port De Barcelona)등 미팅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COP33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5개 시·군(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4개 시·군(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동서화합과 남해안남중권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사업과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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