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 지역서 운영되는 버스 9대 '미세먼지 흡착 필터' 부착..."탄소 중립 선도"

손병복 울진군수,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하겠다"

경북 울진군은 이달부터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지역에서 운영되는 버스 9대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 미세 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고 운영 중인 울진 시내 버스. ⓒ울진군

13일 울진군에 따르면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대기 중에 있는 유해 오염 물질을 흡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를 부착한 버스를 운행하면 1대당 연간 나무 58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으며, 9대 버스를 운행하면 522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하반기 차량 대수를 늘릴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안심 공간 설치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울진군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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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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