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 등 개선방안 논의

경기도가 '화물자동차 불법주차 대책 마련과 화물관련 업무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대한민국 시도시자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도 및 도내 26개 시군 화물업무 담당자, 국토교통부 담당자, 한국교통연구원, 주차장 관련 민간기업 트럭헬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화물자동차 불법주차 대책마련 및 화물관련 업무발전을 위한 세미나’ 현장. ⓒ경기도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화물차 주차공간 마련이 절실하나 법령 제한·문제 등으로 인해 주차부지 마련의 어려움과 기피 시설로 인한 민원 발생 문제 등으로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트럭헬퍼 서대규 대표가 화물차 주차장 민간운영사례 등 스타트업의 주차 공간 조성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 국토부는 화물운송허가제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시군 담당자들과의 질의응답도 가졌다.

전산화되지 못하고 세부적으로 연계되지 않은 화물행정실무의 문제점과 이로 인한 행정 처리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시군이 공감하고 통합된 연계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일치된 목소리를 내며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박재영 도 철도물류항만국장은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조성·화물행정실무 관련 문제점 등을 공론화하고 시군·중앙부처·연구원·기업이 개선 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화물자동차 불법주차 문제·행정실무 관련 제도 및 법령을 개선하고 관련 정책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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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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