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건희 특검법' 거부? 이러다 102번째 거부권 행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에서 발의를 준비 중인 '김건희 특검법'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할 경우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뜨겁게 불타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10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한지 2년 밖에 안 되는데 벌써 9번의 거부권 행사를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적 분노 그 다음에 삼권분립 위배, 그리고 입법부의 입법 권한에 대한 침해 이것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벌써 2년 만에 10번 11번 12번 이러다가 얼마 안 있어 이런 뉴스를 접할 것 같다. 오늘도 윤석열 대통령께서 102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줬던 헌법적 가치를 지키라고 하는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며 "이것은 정권의 성공이 아니라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뜨겁게 불타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 대통령 부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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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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