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관광객 불러들인 여수거북선축제, 불법 야시장은 '숙제'

주차공간 부족 등 불편 지적…추진위 "설문조사 분석·개선할 것"

여수거북선축제가 40만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불법 야시장'은 해결 할 과제로 지적됐다.

9일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에 따르면 빅데이터 수집기관인 랭키파이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여수거북선축제가 5월 전국 축제 중 4위로 선정됐다.

여수거북선축제는 전국 축제 순위 지수 3274로 집계되며 전국적으로 큰 관심과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축제보존회는 "축제의 품질과 관람객 만족도 향상이 잘 반영됐다는 것으로, 여수거북선축제가 국내 주요 호국문화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상위권 순위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 더 나은 축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북선대축제ⓒ축제보존회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 어린이날 폭우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40여 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진위원회는 추정했다.

하지만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허가받지 않은 불법야시장이 축제장 인근 해양공원을 무단 점유해 텐트를 설치한 것은 개선해야 할 숙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축제보존회는 "축제 이후 시민들의 이 같은 불편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다음해에는 축제장 인근 곳곳에 미리 경비 인력을 집중 배치해 불법 야시장이나 노점상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강력히 경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축제 기간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축제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를 정밀하게 분석해 향후 축제의 개선점을 도출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제민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 상임이사는 "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평가와 불편 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뒤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그 결과를 반영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여수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축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북선축제 랭키파이 순위ⓒ축제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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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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