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가재단, 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150개 기업·시설에 파견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성평등·가족·보육 분야 전문강사를 150개 소규모 기업·시설에 무료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이 매년 운영하는 '전문강사 무료파견 사업'은 재단이 위촉한 강사를 소규모 기업이나 시설에 무료로 파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강사료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전액 부담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강사은행 무료파견 안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올해는 무료 파견 규모를 지난해 60개 기관에서 두 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교육 분야는 법정의무교육을 포함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과 양성평등교육,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조)부모 대상 부모교육, 아동학대예방교육 등 4개 분야다.

모집 대상은 도내 소재한 종업원 50인 미만 사업체와 소규모 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쉼터, 한부모 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어린이집, 작은도서관)로 150개 기관을 연중 상시로 선착순 모집한다.

기관별로 1회 교육이 가능하며, 재단 누리집 ‘경기여성인재뱅크’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시설은 교육의 필요성을 체감하면서도 강사 섭외나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강사 무료파견 사업을 통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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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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