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고흥군 "전남 동부권 의대 설립" 한목소리

고흥군청서 간담회 갖고 의견 공유

국립순천대학교(이병운 총장)는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와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과 만나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병운 총장과 박병희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전날 고흥군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의대 설립 관련 의견을 공유했다.

박병희 순천대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지역 의료 환경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의과대학 설립이 지역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의과대학과 연계된 대학병원이 지역에 설립될 경우 전남 동부권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공영민 군수와 이재학 의장은 "의과대학 설립이 지역 경제 발전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병운 총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고흥군과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확보했다"며 "전남 동부권의 의료 인프라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해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30 지·산·학 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 자로 순천대에 전담 직원을 파견하는 등 교육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흥군·군의회 순천대 의대 설립 지지ⓒ순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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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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