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202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변경

논술위주전형 자유전공학부에서만 선발… 수리논술 신설

경기대학교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이번 대입전형계획의 주요 변경사항은 ‘전공자율선택제(이하 무전공제)’ 도입에 따른 모집단위 신설과 논술고사 유형 및 반영비율 변경이다.

▲경기대학교 전경. ⓒ경기대학교

무전공제 도입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는 모집단위는 △자유전공학부(수원) △자유전공학부(서울) △단과대학 통합 모집단위다.

전공 선택의 완전 자율성을 부여하는 ‘유형1(자유전공학부·269명)’은 논술(239명)과 수능위주전형(나군 30명)이며, 2학년 진급 시 해당 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2(단과대학 통합 모집단위·307명)’는 학생부교과전형(131명)과 수능위주전형(가군 95명·나군 81명)으로 선발한다.

가장 눈여겨볼 전형은 ‘논술위주전형’으로, 학과(전공)별 모집단위로 선발하던 방식에서 자유전공학부에서만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것을 비롯해 논술 반영비율도 60%에서 90%로 확대한다.

또 논술유형에 수리논술을 추가하고, 출제범위는 수학·수학1·수학2 과목으로 제한한다.

수험생은 언어·사회 논술 또는 수리논술 중 하나를 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 반영비율을 단과대학별로 단순화했으며,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A와 B 방식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성적을 환산·반영한다.

2025학년도 대입전형 변경의 자세한 사항은 경기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준 입학처장은 "학생의 진로 및 전공 탐색 기회 확대라는 무전공제의 도입 취지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전공 이해 정도를 대입전형별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계열의 구분이 없는 고교 개정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언어·사회 논술에 수리논술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의 인문계 모집단위는 인문논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 있어 하는 논술유형을 원서접수 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