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고령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신청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시는 최근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인증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는 세대간 사회통합을 촉진하는 한편,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와 체계적인 복지정책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22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시는 지난해 용인시정연구원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 추진’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다함께 만드는 특별한 미래, 용인특례시’라는 구호를 설정한 시는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 △세대간 이해와 어르신이 존중받는 사회통합 실현 △건강하고 여유있는 노후 복지체계 구축 등 ‘3대 목표’를 세우고 관련 정책을 마련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고령층을 위해 △노인 일자리 확대 △AR스포츠 체험 공간 조성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치매 어르신 지원사업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 운영 △홀몸어르신가구 잔고장 출장수리사업 등 총 55개 사업을 3년 동안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는 오는 9월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