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두고 "제황적 1인 지배체제,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보겠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제황적 총재 이재명의 1인 지배체제가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보겠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황제 등극이 가시화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피고인 이재명 대표의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를 덮기 위한 방탄에 육탄돌격을 하지 않으면 징계하겠다는 이 대표의 일장 훈계에 큰 절로 충성맹세를 하는 원내노비의 일그러진 모습이 처량하다"며 "국회의원이 아니라 이가가노(李家家奴)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하기야 희대의 정치쇼였던 출퇴근 가짜 단식에도 불구하고 피의자 이재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찬성했던 수박들을 공천과정에시 박살낼 때 이미 예견됐던 일이기는 한다"며 "22대 국회에서 절대 다수 민주당이 얼마나 이 대표의 탐욕을 위해 폭주를 거듭할지 눈에 선하지만, 저는 끝까지 그 탐욕을 저지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김기현 전 대표.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