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슬로바키아 혁신클러스터와 업무협약…경제·사회발전 지원

기재부 주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일환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일환으로 슬로바키아 혁신클러스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은 기재부와 KDI가 2004년부터 한국의 발전경험을 기초로 경제협력 전략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자문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슬로바키아 혁신·에너지청과 슬로바키아 플라스틱 클러스터, IT 밸리 코시체 등 슬로바키아 연수단과 KDI(한국개발연구원) 관계자 등 21명이 참석했다.

▲슬로바키아 혁신클러스터 업무협약ⓒ전남TP

슬로바키아 연수단은 한국전력공사, 한전에너지신기술연구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나주 분원과 데스틴파워㈜ 등을 방문해 나주 에너지밸리 발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양국 클러스터 간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전남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센터를 방문해 전남TP와 슬로바키아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각 분야별 정책 및 정보 공유 △기술교류 확대 및 에너지 분야 협력 △기업 간 교류 및 비즈니스 지원 △에너지산업 관련 행사 참여 등이다.

슬로바키아 플라스틱 클러스터는 2009년 3월 설립된 조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이차 전지, 반도체 개발 등을관리하는 산·학·관이 포함된 단체다.

IT 밸리 코시체는 EU가 선정하는 클러스터 경쟁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클러스터 조직으로 알려졌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슬로바키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남 기업의 동유럽 진출을 위해 기업 육성 거점기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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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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