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건강하세요"…광양제철소 직원들, 사랑의 카네이션 1004송이 전달

마음이음 봉사단, 4년째 사랑 나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 산하 재능봉사단 소속 '마음이음 꽂꽂이 재능봉사단'이 최근 전남 광양시 금호동 나눔스쿨 1층 회의실에서 '孝(효)사랑 천사 나눔' 행사를 가지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봉사단은 광양제철소의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을을 주관하며 △일일 자녀 되어드리기 △주변 명소 나들이 △생필품 제작 등 지역 노인들의 동반자를 자처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1004개와 간편식인 밀키트, 식빵, 계란과 건강에 도움이 될 공진단, 한방 쌍화탕 등으로 구성된 선물 키트 50박스도 제작해 광양시 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한 광양지역 내 17개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홍종인 봉사단장은 "어르신들께서 우리 세대를 위해 헌신하셨던 만큼 지금은 우리가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전할 때"라며 "어버이날을 맞아 준비한 카네이션과 선물 키트에 우리의 마음도 함께 전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물을 받은 한 노인은 "봉사단원들의 정성을 생각하니 정말 감동적이다"며 "깜짝 이벤트로 행복을 선물해준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대규모 연합봉사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청각장애인 초청 수어 견학 △아이들 대상 축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광양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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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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