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2일 수비면사무소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2번째로, 한국LPG사업관리원 및 영양군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순으로 진행 됐다.
읍, 면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수비면 발리리 일원에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수비면 발리 1, 2리 2개 마을에 LPG 저장설비 탱크(2.45톤) 2기씩 각각 설치하고, 지하 배관망을 연결, 약 277세대에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영양군은 이달에 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2년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배관망 설비가 완공되면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 및 편리성을 확보하고, 연료비 절감 혜택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영양군은 2018년부터 군 단위 및 마을단위 보급 사업을 통해 총 2959세대에 LPG를 공급하고 올해도 면단위(수비)와 함께 마을단위(상원3리) 사업도 추진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가스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 기본계획 설계용역을 연내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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