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현대미술 체험·무료 입장 행사 진행

어린이날 맞아 가족 프로그램 준비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미술 체험 프로그램과 미술관 무료입장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날 특별 체험 이벤트는 5월 4일과 5일 도립미술관 실내·외 공간에서 운영되며, 무료 입장은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특별 이벤트의 메인 프로그램은 미술관에 숨겨진 7점의 작품을 찾아 퀴즈를 풀어보는 '미술관 작품 찾기'다.

어린이들은 미술관 곳곳을 누비며 작품에 대한 힌트를 찾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스스로 이해하고 감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미션을 성공한 어린이에게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캐리커처 자화상을 그려주는 '당신을 그려 드립니다' 참여 기회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홍보물ⓒ전남도립미술관

또 '얼굴'을 주제로 나만의 오브제를 만들어보는 창작 프로그램 '예술가의 얼굴'과 미술관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상상을 더해 독특한 풍경화를 그려보는 '풍경 드로잉'과 '미술관 그림일기'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미술관 지하 1층에서는 '미니 드로잉'을 운영하며 미술관 야외 시민광장에서는 '당신을 그려드립니다II'와 '우리 모두는 예술가입니다' 등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와 함께 호흡하는 관람객 참여형 공연 2편을 준비해 더욱 알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고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립미술관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여 현대미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광양)